기업간 '친환경 행동' 차이 여전하다
기업간 '친환경 행동' 차이 여전하다
기업 중 95%는 지속가능성 목표를 설정했지만 조사된 기업의 절반(47%) 정도만 명확한 목표가 포함된 지속가능성 전략 및 정책을 수립해 실행하고 있었다. 보다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한 기업 경영진(임팩트 메이커)들의 60% 정도만 지속가능성 전담 부서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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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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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지역 국가의 주요 기업 경영진들은 기후 변화를 위험 요소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친환경 행동(Green Action)에는 차이가 여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 등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시장 조사 및 데이터 분석 기업인 밀리유(Milieu)와 함께 진행한 연례 지속가능성 여정 조사 결과에서 응답자의 41%는 지난 1년 동안 공급망과 비용에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기업 관계자들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태도 변화, 기후 목표 달성을 위한 민간 부문의 역할, 에너지 소비 및 전환에 대한 의견을 수집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한국을 포함해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 동아시아 지역에 위치한 9개 국가의 비즈니스 리더 약 4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미지 출처: 슈나이더 일렉트릭 보도자료에서 캡처.

지속가능성, 효율성 및 탄력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기업 경영진(슈나이더 일렉트릭은 'impact maker'로 부른다)들의 49%는 이러한 위험 요소를 대비하기 위해 공급망 지속 가능성을 주요 투자 분야로 꼽았다. 이들은 공급업체와 협력하는 비율을 높여 환경 영향을 줄일 예정이라고 답했다.

다만 그외의 다른 기업은 34% 정도만 비슷한 계획이 있다고 밝혀 아직 비즈니스 리더 전반으로 확대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아시아 기업들은 지속가능성 이슈를 크게 받아들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60%에 달하는 비즈니스 리더들이 지속가능성을 회사의 최우선 과제로 고려하고 있었다. 또 동아시아 기업 3곳 중 1곳은 향후 2년간 지속 가능성 이니셔티브에 최소 10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41%는 공급망 지속 가능성 향상을 중점 투자 분야로 꼽았다.

그러나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전히 기업들이 선언한 지속가능성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실질적 행동 사이에 ‘녹색 임팩트 격차(Green Impact Gap)’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업 중 95%는 지속가능성 목표를 설정했지만 조사된 기업의 절반(47%) 정도만 명확한 목표가 포함된 지속가능성 전략 및 정책을 수립해 실행하고 있었다. 보다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한 기업 경영진(임팩트 메이커)들의 60% 정도만 지속가능성 전담 부서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전히 기업 현장에는 간극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관계자는 "기업들은 명확한 목표와 새로운 전략 및 기술을 최적으로 배치해야 한다"며 "의식적으로 지속가능성을 가장 우선시하는 정책 변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업의 지속가능성 여정에서 디지털화가 매우 중요한 요소로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디지털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는 기업은 93%에 달했고, 응답자의 42%는 디지털화를 지속가능성 전략의 주요 동력으로 활용하고 있었다. 특히 디지털 기술은 위험 및 기회 관리(33%)와 공급망 디지털화(31%)에 적용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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