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기업 88%, 지속가능성을 가치 창출 기회로 본다
세계 주요 기업 88%, 지속가능성을 가치 창출 기회로 본다
세계 주요 기업 10곳 중 약 9곳이 지속가능성을 가치 창출 기회로 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익성 증가, 매출 성장, 자본 비용 개선 등을 기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기업 경영자들은 ESG 경영 추진의 가장 큰 난관을 비용으로 보고 있는 것(25%)으로 나타났다. 정치적 변동성 또는 불확실성은 17%였다.기후 관련 위협에 회복탄력성 강화에 착수한 기업들은 주로 인프라 업그레이드, 공급망 다변화, 재무 시나리오 분석, 지역사회 대비 훈련 등 4개 영역에 초점을 두고 복원력 확보를 추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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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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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 기업 10곳 중 약 9곳이 지속가능성을 가치 창출 기회로 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익성 증가, 매출 성장, 자본 비용 개선 등을 기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건스탠리 지속가능투자연구소가 발간한 '지속가능한 신호: 기업 2025'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의 88%가 ESG를 ‘주요한 가치 창출 기회’로 평가했다. 이는 작년보다 3%p 증가한 수치다. ESG를 가치 창출 기회로 보는 기업들 가운데 53%는 지속 가능성을 주로 가치 창출로 보고, 35%는 가치 창출과 위험 관리를 혼합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연구소는 글로벌 리서치회사 다이내타(Dynata)와 함께 2025년 3월부터 4월까지 북미, 유럽,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매출이 1억 달러를 넘는 336개 기업 임원(최고지속가능책임자, CSO)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기업 경영자들은 ESG 경영 추진의 가장 큰 난관을 비용으로 보고 있는 것(25%)으로 나타났다.

ESG, 리스크 관리에서 수익성 지렛대로

지속 가능성에 대한 가치 창출 측면을 고려하는 기업이 가장 크게 증가한 지역은 북미와 유럽으로, 각각 전년도 조사 대비 9% 포인트 증가한 89%, 10% 포인트 증가한 94%를 기록했다.

응답자의 25%가 지속 가능성을 통해 향후 5년 동안 회사의 가치 창출 기회를 늘릴 수 있는 주요 방법으로 수익성 증대를 꼽았고, 그 뒤를 이어 매출 성장률 증가(19%), 자본 비용 절감, 현금 흐름 가시성 개선 등이 각각 각각 13%로 조사됐다.

북미와 유럽 기업은 ESG가 시장 확장과 매출 기회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봤지만 아시아 기업은 자금조달 비용 절감 등 재무 건전성 측면에 더 주목하고 있었다.

특히 기업들은 지속가능성 추진에 자신감을  형성하고 있었다. 임원의 65%가 자사의 지속가능성 전략이 기대치를 충족하거나 초과 달성했다고 답했는데, 이는 작년 59%에서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자신감 증가는 전 지역에서 나타났다. 북미는 작년 61%에서 65%로, 유럽은 작년 63%에서 69%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작년 53%에서 60%로 증가했다.

난관은 투자 비용...성공 열쇠는 기술혁신

기업 임원의 83%는 ESG 투자의 수익률(ROI)을 다른 비용 집행과 동일한 방식으로 측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업은 연구개발비나 운영비 등과 비교했을 때 더 나은 비중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기업 경영진의 지속가능성 투자도 '신규 투자와 리스크 관리 병행'(31%), ‘운영비 절감’(30%), '신사업 연구투자'(22%) 등으로 어느 정도 궤도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산업별로는 정보기술(IT) 및 유틸리티에서 신규 투자가 활발했으며, 통신·부동산·소비재 업종은 경영 효율화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기업 경영자들은 ESG 경영 추진의 가장 큰 난관을 비용으로 보고 있는 것(25%)으로 나타났다. 정치적 변동성 또는 불확실성은 17%였다.

임원들은 지속 가능성 전략을 수행하는 데 가장 중요한 성공 요인으로 기술 혁신(33%), 그 다음으로 유리한 경제 및 운영 환경(32%), 증가하는 고객 수요(28%)를 꼽았다. 이밖에도 ‘정책 기준 제시’(26%), ‘경영진의 의지’(24%), ‘ESG 인재 확보’(24%) 등을 고려했다.

아시아 기업은 정부 지원을 성공요인 꼽아

이를 지역별로 보면 북미 기업은 ‘투자자 지지’, 유럽 기업은 ‘직원 역량’과 ‘파트너 협력’을 지목한데 반해 아시아 기업은 ‘정부의 재정 지원’을 선택해 차이가 나타났다.

특히 기업 경영진들이 지속가능성을 가치 창출 기회로 인식하는 경향이 커지면서, 위험에 대한 인식 또한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임원의 57%가 지난 12개월 동안 기업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기후 관련 사건을 경험했다고 답했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응답자의 경우 73%로 가장 높은 비율로 파악됐다.

지난 12개월 동안 기후와 관련된 구체적인 사업 영향으로는 운영 비용 증가(54%), 인력 중단(40%), 사업 중단이나 공급망 장애로 인한 매출 손실(39%)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응답자의 60%는 향후 5년 내에 물리적 기후 위험으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2/3 이상은 기후 변화 위험으로 인해 자사 사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기후 관련 위협에 회복탄력성 강화에 착수한 기업들은 주로 인프라 업그레이드, 공급망 다변화, 재무 시나리오 분석, 지역사회 대비 훈련 등 4개 영역에 초점을 두고 복원력 확보를 추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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