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 제로 목표 달성...'비용'이 관건
넷 제로 목표 달성...'비용'이 관건
철강, 조선, 화학 등 고탄소 배출 산업의 탈탄소 기술 개발 지원을 서둘러야 한다. CCUS 기술과 청정 수소는 글로벌 협력 확대가 중요한 만큼 중소기업을 포함한 산업 전반에 걸친 정책 뒷받침이 필수적이다. WEF는 2050년 목표 달성을 위해 각국 정부가 산업 간 협력을 강화하고, 명확한 탄소 기준과 인센티브 정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녹색 프리미엄'으로 불리는 친환경 제품은 추가 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비자와 생산자 간 비용 분담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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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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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산업의 절대 탄소 배출량은 0.9% 감소했지만 탈탄소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더욱 신속한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세계경제포럼(WEF)은 최근 발간한 '2024 넷 제로 산업 추적(Net-Zero Industry Tracker)' 보고서에서 "항공, 해운, 트럭운송, 철강, 시멘트, 알루미늄, 화학, 석유•가스 등 8개 부문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 탄소 배출 집약 산업은 2019~2023년 등 최근 5년 간 평균 배출 강도가 4.1% 감소했고, 특히 2022~2023년 사이 1.2% 감소했다. WEF는 "일부 진전이 있었지만 기술 혁신과 투자 증가가 필요한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부문별 글로벌 온실가스 배출량(Scope 1 및 2). 8개 산업 부문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보고서

특히 2050년까지 넷제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약 30조 달러의 막대한 추가 자본 투자가 필요한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이 자본 효율성을 5-7% 개선시키는 등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향후 30년 동안 1.5~2조 달러의 자본 요구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중공업과 교통 부문의 경우 2050년까지 약 30조 달러(약 4,000조 원)의 투자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가운데 57%는 청정 전력, 수소 생산, 탄소 포집 및 저장(CCUS) 인프라 등 필수적인 기반시설 구축과 청정 에너지 기술 개발 비용이다.

앞으로 철강 산업은 CCUS에 의한 탄소 감축으로 2050년까지 60% 이상의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되고, 트럭 운송 부문은 전기차와 수소 연료전지가 이 흐름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들 기술의 상용화는 여전히 초기 단계로 연구 개발(R&D) 확대가 관건이다. 보고서는 한국, 중국, 독일 등 주요 중공업 국가들의 기여를 강조했다. 특히 한국은 철강 및 조선업에서 청정 수소 및 CCUS 기술 개발에 적극 참여하는 등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할 시점이다.

이를 위해 철강, 조선, 화학 등 고탄소 배출 산업의 탈탄소 기술 개발 지원을 서둘러야 한다. CCUS 기술과 청정 수소는 글로벌 협력 확대가 중요한 만큼 중소기업을 포함한 산업 전반에 걸친 정책 뒷받침이 필수적이다.

WEF는 2050년 목표 달성을 위해 각국 정부가 산업 간 협력을 강화하고, 명확한 탄소 기준과 인센티브 정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녹색 프리미엄'으로 불리는 친환경 제품은 추가 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비자와 생산자 간 비용 분담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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