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가 녹고 있다...요동치는 지구의 물의 시간표
빙하가 녹는 것은 북극의 이야기만이 아니다. 이미 해수면 상승과 폭풍해일, 연안침식, 양식장 폐사, 도시 침수로 우리의 일상을 위협하고 있다. 그것은 곧 우리의 강물이자 바다이며, 우리의 식탁과 도시를 지탱하는 생명줄이다. 20년간의 데이터는 우리에게 분명히 말한다. 빙하는 가속적으로 사라지고 있다. 이제 남은 선택은 단순하다. 더 잃을지, 덜 잃을지. 대응의 해법도 분명하다. 인공에서 자연으로, 단기 대응에서 데이터 기반 장기 전략으로, 그리고 국내 중심에서 국제 연대로 나아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