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층 상위 0.1%가 인류 1년치 이산화탄소 배출"
옥스팜은 "세계 최상위 0.1%는 하루 800㎏의 이산화탄소(CO₂)를 배출한다"면서 "이는 하위 50% 인구가 1년 동안 내뿜는 양보다 많다"고 지적했다. 이는 어린아이가 들 수 있는 2㎏짜리 CO₂ 덩어리를, 초부유층은 하루에 400개씩 쏟아내는 셈이다. 전 세계 상위 1%의 소득에 60%의 세율을 적용하면 영국 전체 배출량에 맞먹는 탄소 감축 효과를 거두면서, 약 6조4천억 달러의 재정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