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16일 2년 만기 1500억 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했다.
이번 발행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2024년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 가운데 하나로 진행됐다.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녹색 분류체계 적합성 검토를 받은 친환경 풍력발전사업과 태양광발전사업 프로젝트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형 녹색채권’ 조달 자금은 ‘한국형 녹색 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는 친환경 사업 지원에만 사용할 수 있다.
친환경 사업 가운데서도 환경부가 지정하는 기관으로부터 적합성 평가를 받은 프로젝트만 지원 가능하며 자금집행 적정성 등 사후 보고도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
한편 녹색분류체계는 유럽연합, 국제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등 세계적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개발되고 있다.
녹색채권을 발행하는 기관들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활용하여 진정한 녹색경제활동에 해당하는 프로젝트를 선정하여 투자자들의 신뢰를 증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지원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환경부는 2021년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에서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경제 활동의 범위를 정의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수립, 공개했다. 유럽연합의 그린 택소노미를 기반으로 한다.
어떤 산업이 친환경 사업에 해당하는지를 분류, 녹색금융 지원 등 투자를 받을 수 있는 산업 여부를 구분했다.
이에 따르면 녹색 분류체계는 6대 환경목표(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물, 순환경제, 오염, 생물다양성)에 기여하는 녹색경제활동을 의미한다.
녹색경제활동의 세 가지 원칙은 하나 이상의 환경목표 달성에 기여해야 하고, 심각한 환경피해가 없어야 하며(DNSH; Do No Significant Harm), 인권 노동 안전 반부패 문화재 파괴 관련 법규를 위반하지 않아야 한다.
환경부는 2021년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에서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경제 활동의 범위를 정의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수립, 공개했다. 유럽연합의 그린 택소노미를 기반으로 한다.
어떤 산업이 친환경 사업에 해당하는지를 분류, 녹색금융 지원 등 투자를 받을 수 있는 산업 여부를 구분했다.
이에 따르면 녹색 분류체계는 6대 환경목표(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물, 순환경제, 오염, 생물다양성)에 기여하는 녹색경제활동을 의미한다.
녹색경제활동의 세 가지 원칙은 하나 이상의 환경목표 달성에 기여해야 하고, 심각한 환경피해가 없어야 하며(DNSH; Do No Significant Harm), 인권 노동 안전 반부패 문화재 파괴 관련 법규를 위반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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